송명숙 부녀회원은 현재 남편과 함께 38년간 91세의 치매를 앓고 계시는 시어머님과 2011년 친정아버지 작고 후 파킨슨병을 앓고 계시는 85세의 친정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며 효를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사람들은 두 어르신 모시기 어렵겠다고 말하지만, 송명숙 부녀회원은 두 분은(시어머님과 친정어머님) 영원한 안식처이며 지금까지 모실 수 있어 행복하고 복된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슬하에 1남 2녀를 지극한 사랑과 참된 교육으로 사회의 훌륭한 일꾼으로 키워냈으며, 두 딸은 어머니의 친구이자 든든한 지원군으로, 아들은 결혼 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부모의 가르침대로 이웃을 생각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공무원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된 농사일을 하면서도 두 분의 어르신을 모심에서 소홀하지 않으며 유구읍 입석리부녀회장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항상 마을 일에 앞장서고 남들이 힘들어 꺼리는 일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고 있다. 마을회관에 모이는 어르신들의 점심을 정성스레 준비하고, 거동이 불편하여 마을회관에 오기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에게는 식사를 댁까지 가져다 드리는 등 한 가정의 며느리 역할뿐 아니라 마을의 며느리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새마을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13일에 치러진 유구읍 경로잔치 준비에 다른 회원들과 함께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고령으로 몸이 편찮으신 두 분의 어머님을 모시면서 때로는 육체적으로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지칠 때도 있지만,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두 어머님이 함께해 주심에 하루하루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고 이야기하는 송명숙 부녀회원은 효심과 봉사정신을 인정받아 2013년에는 공주시장으로부터 효행에 대한 표창패를 받기도 했다.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가족의 행복을 지켜나가며, 나아가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물심양면 힘쓰는 송명숙 부녀회원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우리 시대 본받을 만한 모범가정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