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동삼2동 아랫서발 마을에는 도심 속의 어촌마을로 4천여 명의 토박이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동삼2동협의회와 부녀회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등 사랑과 관심 속에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마을공동체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마을공동체에서 12개 사업이 집중적으로 추진되면서 주민들의 반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필요한 부분을 무작정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요구하는 부분을 서로 공유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 진행과 결과가 매우 효과적으로 진행됐다. 부녀회가 중심이 되어 민관이 함께 협업하여 추진함으로써 수혜자와 봉사자 간의 신뢰가 쌓이게 되었다.부녀회는 어르신들이 매일 상주하는 경로당 2개소에 월 1회 점심을 대접하는 프로그램을 15년째 1천 명의 어르신에게 진행하던 것이 이슈가 되어 홀몸 어르신 생일상 차려드리기, 요양병원 간호사 동행으로 어르신 건강체크 등 농촌 홀몸 어르신 고독사에 대한 대책과 예방 관리까지 폭넓은 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아랫서발 마을공동체는 앞으로도 지금까지 꾸준히 진행해 온 주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와 현장 중심의 마을공동체운동이라는 큰 기조 아래 정 나누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또한, 마을 안에 속해 있는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들이 노년기를 보내는 삶에 대한 부담감, 어려움, 삶의 고단함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황혼기를 아름답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적 관점으로 젊은 세대에게 복지문화를 일깨워주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