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고파
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찾아온 11월, 문고경남 진주시지부(회장 옥문수)는 책으로 소통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제8회 진주 북 페스티벌’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주성 내 국립진주박물관 앞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문고 진주시지부가 주관하고 진주시가 주최했으며 진주교육지원청과 국립진주박물관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특히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협의회, 부녀회, 교통봉사대 등 많은 새마을지도자도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탰다.‘진주가 책을 사랑한 날에’라는 주제로 열린 북 페스티벌은 책을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독서와 친해지는 기회를 마련하여 독서문화를 생활화하고 마을 내 도서관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북 페스티벌은 △북 콘서트마당 △책과 사람들 △책 놀이 마을 △신나는 마을 △행복한 마을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부스 및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박홍서 지역 작가의 특별전 및 팬 사인회를 비롯해 도서교환전, 북 콘서트, 매직 블룬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또한, 진주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나도 멋진 공연가’ 참여와 ‘도전, 독서 골든벨’ 등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북 페스티벌을 방문한 주민들은 이야기를 따라 걷는 진주성탐방, 솔방울 트리, 도토리 인형 고리, 부채, 나무팽이, 미아방지 팔찌, 우드 책갈피 만들기, 인형극 및 동화구연 관람 등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각종 포토존, 북 놀이터 등을 이용했다.
이처럼 북페 스티벌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 47곳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인기가 많은 체험부스는 줄을 길게 설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문고 진주시지부는 체험부스를 각각 작은도서관이 직접 운영 및 참여해 아이디어를 낼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북아트, 편지글 쓰기, 캘리그라피 등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시민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었다.옥문수 회장은 “문고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시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능동적으로 참여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고 경남 진주시지부는 다른 지역 책 관련 축제를 방문해 아이템이나 벤치마킹할 수 있는 것들을 조사하는 등 ‘북 페스티벌이’ 진주의 대표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새마을문고에서 북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새마을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북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나서, 회원으로 가입한 주민도 생겼다.옥 회장은 “북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시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새마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새마을문고를 알리기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