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강원다문화가족가요제가 지난달 27일 고성군 거진읍 통일명태축제장에서 열렸다. 강원도부녀회(회장 신영자)와 강원일보사가 주최하는 이번 가요제는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의 기회를 갖고,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어가는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은 강원다문화가족가요제는 도내 18개 시·군새마을지회 등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7개 팀의 다문화가족 참가자들이 노래 경연을 펼쳤다. 이번 가요제는 자리올 지안 마티가스(강릉대표·필리핀)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열창해 대상을 차지한 자리올 지안 마티가스씨는 부상으로 친정부모 초청 왕복 항공기 티켓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