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새마을협력관과 연수생을 대상으로 한 새 마을교육이 잠정 연기됐다. 이명식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총장은 새마 을운동글로벌리그(SGL) 회원국과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유지하고자, 지난 5월 12일 새 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대표와 새마을협력관, 시범마을 주민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과 격려를 담은 서한을 발송했다.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라오스어, 몽골어 등 총 8개 언어로 작성된 서한은 새마 을운동글로벌리그(SGL) 45개 회원국 대표 45명과 새마을협력관 12명, 9개국 시범마을 주민 2백25명에게 전달됐다. 이에 새마을운 동글로벌리그 회원국 대표 9명, 새마을협력 관 5명, 시범마을 주민 등이 이메일을 통해 코로나19 상황과 현지 사정 등을 전해왔다.<루툴라 쇼크 루시안 DR콩고 SGL 대표>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와 DR 콩고민주공화국 간의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먼저 우리는 대한민국이 달성한 위업에 축하 를 전합니다. 코로나19는 DR콩고는 물론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국경 봉쇄 기간 동안 DR콩고의 새마을지도자들은 주민의식을 고취시키고, 마을주민 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5백 개를 제작했습니다. 중앙회의 관심과 격려가 이런 노력을 기울이고 코로나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됐습니다.<아샨 깜률 방글라데시 SGL 대표>총장님과 중앙회의 친절한 응원과 격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구촌 새마을가족들에 게는 깊은 존경심을 보냅니다. 방글라데시는 치명적인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백 명 이상이 사망했고, 수천 명이 영향을 받고 있 습니다. 국가 봉쇄령으로 경제활동도 타격을 받았습니다. 농민, 의복공장 노동자, 여성, 어린이 등이 코로나19 사태의 최전선에 놓여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GDP성장률은 8%에서 3%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사무실, 기업, 대중교 통이 모두 폐쇄되고 금융지원과 빈곤층 구제 방안 조치도 내려졌습니다. 총장님의 격려가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됩니다. 2020년 새마을초청연수에서 꼭 다시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자크파브 아수안 키르기스스탄 SGL 대표>
코로나19로 인해 인류에게 큰 시련이 시작됐습니다. 이번에도 대한민국은 치열한 싸움 에서 세계의 본보기가 됐습니다. 지난 4월 치른 선거에서 한국은 또 하나의 기적을 보여 줬습니다. 현재 키르기스스탄도 코로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전국 봉쇄와 비상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의 새마을지도자들은 도로와 상점, 마을 공동 시설 등에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방호복, 마스크, 진단키트 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키르기스스탄새마을회는 새마을운동 정신을 널리 전파하고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응원과 격려 편지를 보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산지브 네팔 새마을협력관> 네팔과 전 국민은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보내주신 따뜻한 응원과 격려에 새마을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정치적 혼란, 지진과 홍수같은 자연재해로 지난 수십 년간 불안정했던 네팔이 조금씩 안정이 돼가는 시기에 코로나19라는 아주 큰 벽에 다시 부딪히게 됐습니다. 약 60만 명의 노동자들이 귀국하고 40만 명이 출국하지 못한 채, 현재 네팔은 1백만 명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새마을운동이 그 어느 때보 다 절실히 필요합니다. 스스로 삶과 마을, 나라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할 수 있다는 새마을정신으로 더욱 노력하며 새마을사업을 해나가겠습 니다. 새마을가족의 따듯한 응원과 아낌없는 지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