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지속가능분과(위원장 안종주) 위원 10명은 지난 13일 중앙회를 방문하고, 정성헌 중앙회장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지속가능분과 위원들은 정성헌 중앙회장으로부터 ‘새마을운동 1차 3개년 대전환계획’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이어 ‘아사달 태양광 유기농 발전시설’을 견학했다.
지난해 7월 준공된 아사달 유기농 태양광 발전소는 2천6백40㎡ 부지에 70.4k발전 규모로, 농지 상부에는 1백 60wp출력의 태양광 모듈 4백40개로 구성되어 있다. 발전시설 아래는 약 1천6백53㎡의 마늘과 대파, 토마토와 상추 등이 유기농으로 재배되고 있다.이날 지속가능분과 위원들은 태양광 발전량과 설치비용, 영농형 태양광발전과 일반형과의 차이점, 태양광 발전 지역별 규제사항, 비용대비 효율 등에 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일반농업용 트랙터를 활용한 농작물 재배가 가능한지, 현재 국내 농가에 설치
현황이나, 앞으로 추가로 확대되는 보급정책에 있어 도움이 될 만한 내용에 관한 질의가 이어졌다.정성헌 중앙회장은 “대형 농기계와 화학농법으로는 농업한계가 온다. 땅을 살리는 것은 유기농밖에 없다. 생명의 농업을 추진하고, 부수적으로 태양광 발전을 하면서 미세먼지 방지와 CO₂ 줄이기를 실천해야 한다”라며“보람과 이익을 얻는 농촌이 되어야 한다. 땅을 살리고 농산물을 살리고 신재생에너지까지 담는 생명운동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생명운동은 혼자 하지 말고 5명 이상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해야 한다. 조합원을 모으고, 순환자원 마을을 만들어야 한다. 중소규모의 가정농이 참여해야 효과가 크다. 이후 점차 규모를 확대해 나가는 방침과 원칙을 제시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지속가능분과 위원들은 이날 추가회의를 통해 중앙회가 추진한 태양광 발전시설 사례를 널리 공유하자는 뜻을 모았다. 또한 에너지 효율 향상 정책 강화 방안과 재생 가능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풀어야 할 부처 간, 중앙과 지방정부 간 이해갈등 사항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