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을 이끌고 있는 국내외 지도자 여러분,‘2018 지구촌 새마을 지도자 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도 많은 분이 참석해 주셨다고 들었습니다. 각별한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새마을운동은 누구나 스스로 힘으로 일어설 수 있다는 믿음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서로에 대한 신뢰는 협동심으로 이어지고 마을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킵니다. 한국도 어려웠던 시절, 이웃과 함께 마을을 가꾸며 잘 살 수 있다는 꿈을 키웠습니다. 연대와 협력의 소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해외순방 때면, 새마을운동으로 일어난 자국 내 변화를 높이 평가하는 정상들을 많이 만나곤 합니다.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세계와 나눌 수 있어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서로 존중하며, 돕고 배운다면, 우리는 어떠한 역경도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대회와 같이 각국의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더욱 많이 마련하겠습니다.새마을운동 국내외 지도자 여러분, 새마을운동 정신은 다가오는 미래에도 인류의 희망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지구촌 곳곳이 폭염과 홍수, 지진과 같은 자연재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때문에 많은 생명이 위협받고 있습니다.‘생명, 평화, 공경운동으로 새로운 문명사회 건설’이라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아주 시의적절합니다. 모든 생명이 아름답게 공존할 수 있는 지구촌 공동체를 위해 새마을운동 지도자 여러분의 지혜와 경험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평화의 시대를 연 한반도 역시 새로운 새마을운동의 물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끊어졌던 물길과 숲길을 연결하고 복원한다면, 강과 바다, 산림에 다시 생명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반도 생태 공동체가 회복될 때,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도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끝으로 성심을 다해 대회를 준비해 주신 새마을운동중앙회 정성헌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대회가 세계인의 생명과 평화에 대한 공경의 마을을 모으는 귀한 자리가 되길 기원합니다. 참석하신 모든 국내외 새마을 지도자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18년 11월 27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 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