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이기가 답이다
지금, 우리 시대는 이산화탄소가 급격히증가하고 있다. 데이터가 말해주는 많은 증거들이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탄소를줄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무엇을 해야 할 지잘 모르거나 이 사실을 부정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현실을 직시하고‘줄이기가 답이다’라는 생각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변화와 실천이 필요하다.
새마을운동신문은 탄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의 실천에 훌륭한 가이드가 되고자 한다.<편집자 주>
지난 22일 CNN 보도에 따르면 중동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물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문제해결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이란에 있는 중동 최대 호수의 물이 빠르게 증발하면서30년 만에 면적이 절반으로 줄었다. 이란은 이 호수가 사라지는 요인 중 기후변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라고 분석했다. 물 부족사태는 수질, 더 나아가 식량에도 영향을 미친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이달 초발표한 보고서에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중동의 겨울은 더건조해지고, 여름은 더 습해질 예정이지만 다시 고온 열기로 상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체 기온이 상승해 비가 내린다 해도 증발하는 것이 문제이며, 비가 평상시처럼 내리는 것이 아닌 폭우·홍수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또 다른문제로 지적됐다.
기후변화라고 하면 주로 지구 온난화를 떠올리지만 이처럼 물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기후변화가 지구 물순환의변화를 일으켜 지역별로 홍수나 가뭄등 극한 자연현상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비가 오지 않던 사막에 이례적인 폭우가 내리거나 우리나라에 장기간 가뭄이 찾아와 생활용수를 제한 급수하는경우를 떠올려보자. 이는 우리가 물을 얼마나 사용할 수있을지 예측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수질에 영향을 미치며 인류를 비롯한동식물 등의 생태계를 위협한다. 물의 수요 증가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양수(물을 위로 퍼 올림)와 운송, 그리고 처리에 대한 필요성을 증대시킨다.
그뿐만 아니라 토탄과 같은 주요한 물 의존형 카본 싱크(지구 온난화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삼림 지대)를 감소시켜 지구 온난화는 더욱 악화될 것이다.
일반가정의 하루 1인당 물 사용량은 무려 180리터나 된다.
변기>싱크대>세탁기>샤워기 순으로 사용 비중이 높다.
설거지통 사용하기
주방에서 물은 크게 설거지와 재료 세척때 많이 사용한다.
물을 틀어놓은 상태로 설거지하면 약 100리터의 물을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설거지통에 물을 받아 놓고 하면 약 1/5정도인 20리터의 물로 설거지를 할 수 있다.
재사용 가능한 종이행주
빨아서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 종이행주로 설거지하기 전 그릇에 묻은 음식물을 제거해주면 헹굼 물을 줄일수 있다.
빨랫감은 한꺼번에
10㎏ 용량의 세탁기를 한 번 돌릴 때 약80~100리터의 물이 사용된다. 빨래를 자주할수록 물 소비량은 늘어나기 때문에 빨랫감을 모았다가 한 번에 세탁해 물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자 .
세탁볼
세탁볼은 세정력과 항균력을 높여 세제 사용량을 줄여주고 세탁물 엉킴을 방지해준다.최근에는 별도의 세제나 섬유유연제 없이 오직 세탁볼로만 빨래를 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들이 늘고 있다.
헹굼 수만 줄여도 약 50~100리터의 물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양치 컵을 사용하자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번 양치를 할경우 약 1분간 입을 헹구면서 물을 계속 틀어놓는다면 약 35리터의 물을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양치컵을 사용하면 1리터도 되지 않는 적은 물로도 충분히 양치를 할 수 있다.
절수 샤워기 꼭지
일반 샤워기 꼭지는 1분당 약 12리터 이상의 물을 사용하는 반면, 절수 샤워기 꼭지는 높은 유압으로 1분당 약 7리터를 분출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샤워시간을 2분만 줄여도 약 24리터의 물이 절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