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현장을 찾아서
Kyrgyzstan Saemaul Undong
새마을운동중앙회는 행정안전부와 지구 촌새마을운동의 하나로 지속관리국가에 대한 국가별 특화사업비 결산과 우수마을을 평가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지속가능한 지원방안 강구하고, 새마을워크숍과 새마을 지도자대회를 통한 사업추진 필요성과 자율추진 방안를 마련하기 위한 ‘2017 지구 촌새마을운동 현장모니터링’을 지난해 11월 ~12월까지 실시했다. 국가별 현장 모니터링 활동을 사진으로 모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키르기스스탄
키르기스스탄 현장모니터링은 지난해 12월 14 일부터 21일까지 이뤄졌다. 키르기스스탄 악바샤 트, 이스크라, 코쉬코르곤, 아랄 등 중점육성마을을 방문해 새마을운동 추진사업 실태 점검 활동을 했다. 이외에도 모니터링단은 정부관계자(지방 자치청)면담과 관계기관 방문, 새마을운동지도자 워크숍 참석, 키르기스스탄새마을회 관계자 간담 회를 통해 상호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한편, 키르기스 공화국, 약칭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 내륙의 공화국으로 소련의 구성 공화국 이었다가 1991년에 독립한 국가이다. 중화인민공화 국,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과 마주 하고 있다. 2005년까지는 혁명과 내전으로 정국불 안이 이어졌다. 키르기스스탄은 국토가 대부분 산이어서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고 부르기도 한다.13세기경 몽골에 정복됐으며 17∼18세기 청제국에 편입됐다. 19세기에는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다.
□ 아랄
소쿨룩군 크루프스카야면 아랄(Aral)마을은 한국에서 새마을운동 초청연 수를 받은 교육생을 중심으로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공동기금을 모아 활동하고 있다. 마을현안에 대한 주민 협의체가 잘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새마을운동 사업으로 마을 안길 포장사업을 추진했으며, 각 공사 단계별로 주민참여가 이뤄졌다. 올해는 소득증대사업으로 가축은행(소)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랄마을 부녀지 도자가 재봉틀에서 마을생산품인 조끼를 만들고 있다.
▲모니터링단이 아랄마을 입구에 세워진 새마 을운동 추진을 알리는 마을표지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악바샤트
자일군 악바샤트(Ak-bashat)마을주민들은 청년회와 부녀회 등 마을조직이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주 소득원은 사탕수수 등을 가공한 설탕을 판매하고 있다. 새마을운동 사업선정과 사업비 집행을 위한 주민총회가 분기 별로 개최되고 있다. ‘아샤르’라는 전통으로 마을 공동기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기금을 조성하고 새마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정산점검을 위해 모니터링단이 현지 주민들과 함께 관련 서류를 점검하고 있다.
▲악바샤트 마을회관 앞에서 주민들과 함께 모니티링단 방문을 기념하는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스크라
추이주 추이군 이스크라(Iskra)마을은 수의사인 새마을회장과 면장의 주도로 청년조직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마을 신시가지와 안길 5km에 대한 도로개설과 포장작업을 추진했다. 시범마을 선정으로 6월 마을총회에서 사업추진을 의결하고, 주민들이 공동참여로 마을 안길 포장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한국에서 새마을초청교육을 다녀온 청년회 연수생이 주축이 되었다.
▲모니터링단이 주민들과 함께 이스크라마을 도로포장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스크라마을 주민총회 관계자들과 함께 새마을운동 사업추진에 대해 심층면담을 하고 있다.
□ 코쉬 코르곤
코쉬 코르곤(Kosh Korgon)마을은 새마을운동추진회(50명)가 구성되어 청년회와 부녀회, 노인회를 아울러 추진기반을 조성했다. 새마을운동을 위한 면사무소와 주민들의 활발한 민관협력으로 주민숙원사업인 마을 내 전기진입을 위한 변압기 설치사업을 펼쳐, 현재는 주민들이 안정적인 전기를 개설해 사용하고 있다.
▲코쉬 코르곤 마을지도자를 대상으로 사업비 정산에 관한 현황을 듣고 있다.
▲코쉬 코르곤 주민총회를 통해 추진한 변압기 개설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