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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청년, 농촌으로
2021.08.13 15:43 입력
박양수 디지털타임즈 수석논설
news@saemaul.or.kr
< 저작권자 © 새마을운동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올해 대한민국은 국제기구인 유엔무역개 발회의(UNCTAD)가 공식 인정하는 선진국 이 됐다.
경제 규모로만 보면 이미 수년 전에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가 됐지만, 외부 에서 “너희 나라는 선진국이야”라고 공식 인 정해준 건 올해가 처음이다. 우리의 의식 수 준이나 눈높이, 생활 규범 등이 그에 걸맞은 수준에 와 있는지 등은 아직 객관적 검증이 어렵지만, 남들이 그렇게 봐준다는 게 어딘가. UNCTAD의 57년 역사를 놓고 보더라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전쟁이 남긴 상처 를 딛고 일어선 한국이 70여 년 만에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괜히 어깨가 으쓱해지는 기 분이다.
우리만 하더라도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아등바등 매달려야 했던 시절을 지나왔던 세대다. 그래서 ‘자식을 낳으면 서 울로 보내고 말이 새끼를 낳으면 제주도로 보내라’는 말처럼 모두가 서울로, 서울로 향 했다.
서울은 기회의 땅이었다.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늘 서울을 동경하고, 서울로 가고 싶어했다. 가난을 벗어나려면 무조건 서울로 가야 했다. 서울로만 가면 취직할 수 있었 고, 어떻게든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됐기 때 문이다.
그러다 보니 서울 등 수도권은 갈수록 비 대해지고 있지만, 지방은 소멸을 걱정해야 할 판이 된 게 요즘 현실이다. 돈과 사람이 몰리니 당연히 그럴 수밖에. 공식 통계를 보 더라도 전체 인구의 50%, 100대 기업 본사의 95%, 정부 투자기관 89%, 전국 20대 대학의 80%, 의료기관 51%가 거대 도시 서울에 몰 려 있다. 전체 국토의 12%에 불과한 수도권 이 불어터질 정도로 모든 게 집중된 게 우리 의 자화상이다.
그런데 요새 농촌에서 일자리를 구하거나,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고 한다. 젊은 시절을 서울에서 보낸 은퇴 세 대들 사이에 귀농·귀촌 바람이 불었던 게 불 과 수년 전 일이다.
그런 흐름이 20~30대 젊은층에까지 이어 지고 있다는 소식은 매우 고무적이다. 젊은 이들이 하나 둘 떠나가면서 걱정이 태산 같 던 지역주민들과 지방소멸을 우려하던 지방 자치단체들도 이런 현상을 반긴다. 고령화하 는 농촌 지역에 농사를 짓겠다고 스스로 찾 아오는 젊은이들이 얼마나 반갑고, 기특할까 싶기도 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놓은 ‘2020년 귀농어· 귀촌인 통계’도 이런 현상을 수치로 보여준 다. 통계를 보면 지난해 가구주가 37세 이 하인 귀농 가구는 1362가구로, 전년도의 1209가구보다 12.7% 증가했다.
2020년에 귀농·귀촌인 전체에서 30대 이 하 귀농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도보 다 0.3%포인트 증가하면서, 10%를 넘겨 역 대 최대치를 기록했을 정도다. 전국 생산연 령인구(15~64세)는 갈수록 줄어드는 판에 농촌의 생산연령인구는 거꾸로 상승세라고 하니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더 흥미로운 건 30대 이하가 귀농·귀촌의 이유로 꼽은 1위가 ‘농업의 비전과 발전 가 능성’이란 사실이다. 청년들이 농업과 농촌 에 희망이 있다고 보고, 농촌을 향한 애정과 관심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로 다가 온다. 실제로 도시 직장인과 농민의 평균 소 득을 놓고 보더라도 농촌이 도시를 앞지른 지가 이미 오래됐다.
억대 수입을 올리는 청년 부농의 얘기는 이제 화젯거리조차 못 된다. 농촌의 생산성 이 높아지면서 일자리가 늘어나는 데다, 정 보기술(IT)을 접목한 스마트팜이 정착되면 서 새로운 기술농업의 스타트업들이 꾸준 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지난 2년 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도시 기반 산업 과 자영업 분야가 붕괴하면서 젊은이들의 농촌행을 더욱 부추긴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고, 눈을 크게 뜨고 세 상을 바라보면 보이지 않던 사실이 눈에 들 어온다. 기회의 땅은 이제 도시가 아니라 농 촌이고 지방이다. 30대 이하의 69%가량이 일 자리를 찾기 위해 농촌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는 사실이 다. 자신의 젊음을 농촌 현장에 투자해 자신 의 꿈을 펼쳐나가는 청년 농민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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