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유천마을은 품앗이와 두레의 전통 계승으로 마을공동체를 발견하고 출향민들과 함께하는 찾고 싶은 고향, 도시민들이 살아보고 싶은 마을을 만들고자 마을공동체 활동을 시작했다. 공동체 활동을 통해 나눔과 모심의 생태공동체를 이루고, 소농들이 협력·단결해 더불어 잘사는 네트워크를 형성했다.마을공동체 활동을 계기로 주민들은 함께하고 마을 소득 증대와 마을 자체적인 복지 향상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조그만 행사도 마을 주민 모두가 참여하고 실천하여 성취감을 갖게 됐다.이와 함께 마을 주민들이 ‘여유가 있을 때 하는 기부와 나눔도 좋지만, 비록 여유가 없더라도 작게나마 함께 하는 나눔에 더 큰 의미를 둔다’는 가치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나누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에 동참하고 있다.더불어, 학산초와 함께 ‘트리플(Triple)온 마을학교’를 운영하며 마을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자연과 생산의 소중함을 배우고, 생산된 농작물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역 축제에서 직접 판매해서 그 수익을 다시 어려운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하고 있다.앞으로 유천마을 공동체는 기존에 추진한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실질적으로 소통하는 공동체 활동에 매진하며, 사람의 온기가 살아있는 마을공동체를 운영하기 위해 신규사업발굴에 힘쓸 것이다.이밖에, 지역학교와 연대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함께 만드는 공동체 모습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