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의 지역사회핵심지도자과정 교육이 이번을 포함해 다섯 번 정도 된다. 교육을 받고서 매번 느끼는 점은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겠다는 다짐과 설계, 그리고 다른 지역 활동을 우리 지역에도 접목해 봐야겠다고 여겨지는 부분이 많다는 점이다”고 말하는 최영식(58) 울산 울주군 서생면협의회장. 최영식 회장은 1995년부터 지역에서 새마을지도자 활동을 시작해 개인적 사정으로 활동을 쉰 기간을 뺀 17년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원전 주변지역 예산을 통해 연간 3천5백여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환경활동을 비롯해, 휴경지 경작, 일일찻집, 현수막 수거사업, 가로기 교체작업, 형광등 달아주기 사업과 사회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틈새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활동을 마지막으로 면협의회장의 임기가 마무리된다는 최 회장은 “가장 바라는 점은 울주군새마을회관 건립이다”며 “임기가 끝나도 지역의 새마을지도자로 남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안희선 기자 dream@saemaul.com